[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17일 롯데장학재단과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 기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업은 경찰 직무 수행 중 사망한 사실이 인정된 순직경찰관 유가족에게 가구당 100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년 2억원 규모가 순직경찰관 유가족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제복인의 희생에 대한 국가와 조직 차원의 예우도 중요하지만 순직경찰관에 대한 민간의 관심과 지원은 영웅의 헌신을 국민이 직접 기억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에 대한 국민의 응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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