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12일 '제2차 치안산업진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치안산업 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상호 교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공공기관, 학계, 기업 등 24명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한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안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한 실효적 전략, 내외부 공감대 확산, 관계 부처 협업, 기술 수출지원 등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 한국사무소 수석 고문으로 활동 중인 김홍일 위원 등 6명은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들은 경찰 중심의 협의회를 활성화해 민간기업 중심의 협회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협의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치안산업 육성정책에 충실히 반영할 방침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안산업 육성을 통해 국민 안전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치안산업이 케이-캅(K-COP)으로 성장해 국익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민, 관계 부처, 관련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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