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빈 일자리' 해소 나선다…신속취업지원TF 발족


고용부·인접 자치구와 일자리 협력체계 구축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속취업지원 TF를 구성,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업종의 빈 일자리 해소에 나선다. 관악구청 전경. /관악구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속취업지원TF'를 구성,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업종의 빈 일자리 해소에 나선다.

관악구는 지난달 19일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에서 서울관악지청,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와 지역일자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지역 고용 활성화와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을 펼친다.

먼저 구는 일자리센터를 통해 보건복지서비스업,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식품제조업, 사업시설업, 숙박 및 음식점업 6개 업종의 구인 업체와 구직자 연계를 지원한다. 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장면접 주선, 기업소개, 채용직무 설명 등 원스톱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신림역과 봉천역에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상시 운영한다.

구민 대상 직업 교육훈련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고령화시대에 수요가 많은 요양보호사 양성, 일반 경비원 신임교육, 최근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SNS 중심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양성 교육 등이다.

올해 요양보호사 40명, 일반경비원 100명,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 이수자는 1년간 취업을 연계해주고, 서울서부중장년내일센터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과정도 기획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빈 일자리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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