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온라인 플랫폼 구축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공항소음대책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양천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공항소음대책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양천구는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내달 1일부터 공항이용료 지원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개소한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 소개 및 역할, 공항소음방지법 개정 정보 등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주민들의 접근성이 낮고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구는 별도의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설된 홈페이지는 센터소개, 사업안내, 소음대책사업, 소음지도, 정보마당, 알림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내용은 △주민 지원사업 현황 △청력(정밀)검사 지원 △상담심리 지원 △장학금 지원 △보청기 구입비용 지원 △공항이용료 지원 △공항소음포털 실시간 항공기 항로 및 소음도 △양천구·국토부·환경부·서울시에서 관리하는 항공기 소음 자동측정망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이 김포공항 공항이용료를 신청할 때 구청이나 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신청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 청력(정밀)검사 및 상담심리 지원사업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 관련 정보와 지원 사업을 더 편리하게 접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공항 소음과 관련해 구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상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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