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 및 수색구조 상황을 살폈다.
이 장관은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며 "피해자별로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심리치료 등 피해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부상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54분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 및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사망 16명, 중상 2명, 경상 5명 등이다.
행안부는 오후 12시 36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해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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