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안전 내가 지킨다"…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출동


서울시, 초등학교 4~6학년 191명 선발

어린이가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등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어린이가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 놀이터 등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제1호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서울 소재 73개 초등학교 4~6학년생 191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여간 우리 학교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며 안전신고와 함께 응급처치 교육, 소방관과 함께하는 119 투어 등 안전문화 체험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어린이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과 신고 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본행사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대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전실천선서를 낭독하며 안전한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게시판에 스스로의 다짐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며 활동에 대한 포부를 다졌다.

오세훈 시장은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공동체 안에서 도시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며 안전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히어로즈가 되겠다는 첫 다짐과 용기를 마음 속에 늘 간직하고,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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