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신성장분야 유망기업을 선발,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인베스트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CORE100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핀테크 등 신성장산업 분야의 국내외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기업 40여개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 창업지원시설 입주·졸업기업은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투자 전문가의 심층 평가를 통해 시장성, 투자 유치 우수성, 글로벌 자본유치 준비도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올 상반기까지 초기투자 단계(Seed)부터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단계까지 누적 282곳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인베스트서울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필수 정보를 담아 투자자에 제공하는 기업소개자료(Fact Sheet) 제작을 지원한다. 투자가-기업 네트워킹 등 기본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유치 전문가·글로벌 기업의 전략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소프트웨어 기반 50개사를 대상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MS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기술 교육 지원, MS 네트워크 활용 IR 등 더욱 강화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CORE100은 시가 글로벌 투자자에게 자신있게 소개하는 투자 유망기업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유망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본 유치를 통해 서울의 산업 생태계가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