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오물풍선 때 음주 회식' 전방 사단장 직무배제

북한에서 오물풍선을 살포할 당시 음주 회식에 참석했던 경기 파주 제1보병사단장이 8일 직무배제됐다. 사진은 2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발견된 대남 오물풍선 내용물. /합참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북한에서 오물풍선을 살포할 당시 음주 회식에 참석했던 경기 파주 제1보병사단장이 8일 직무배제됐다.

1사단장은 지난 1일 주요 참모들과 술이 포함된 회식에 참석하던 중 밤 10시께 지휘통제실 현장에 복귀했다는 제보가 접수, 상급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의 감찰을 받아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6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되어서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면서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남쪽으로 1000여개 이상의 오물풍선을 날려보냈다. '전진부대'로 알려진 1사단은 파주시 일대를 비롯해 최전방 서부전선, 공동경비구역(JSA) 경계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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