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전·현직 의원 내달 중순 결심


허종식 의원, 내달 24일 정당법 위반 혐의 결심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결심을 오는 7월 중순께 진행한다. 사진은 이성만 전 의원.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결심을 오는 7월 중순께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성만·임종성·윤관석 전 의원, 허종식 의원 등의 공판에서 내달 16일 허 의원을 제외한 이들의 구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국회 상임위 출석 일정이 있어 공판을 분리해 24일 구형을 진행한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과 허 의원, 임 전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를 앞둔 2021년 4월 27~28일 윤 의원에게 300만 원씩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 윤 의원은 이들에게 돈봉투 3개, 총 9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같은 해 3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경선캠프 관계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 2회에 걸쳐 부외 선거자금 11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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