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총파업 나서나… 시·도의사회장단과 비공개 회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회장이 지난 30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을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16개 시·도의사회장단 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총파업을 비롯한 집단행동 방향을 논의했다.

의협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제42대 시도의사회장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비공개 회의에서는 촛불집회 이후 동네병원 총파업, 개원의 단체행동 등이 중요한 안건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의 총파업은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단, 대의원회와 회의를 통해 파업 여부와 시기 등이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협은 지난달 30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규탄하며 서울과 대전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촛불집회를 열였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집회에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농단과 교육 농단, 암 환자 고려장, 어르신 의료 고려장을 막기 위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님들께서도 기꺼이 동의해주셨다"며, "전공의와 학생, 교수님뿐 아니라 개원의, 봉직의 선생님들까지 본격적으로 큰 싸움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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