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마약 5명 추가 검거…19명 전원 송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명을 송치하고 이들 중 1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용산 경찰관 추락사' 모임에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사고판 이들이 모두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명을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용산 경찰관 추락사' 모임의 마약 공급 경로로 의심받던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사고판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 사건과 관련해 해당 클럽에서 A 경장 모임에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당시 A 경장 시신에서는 마약류 성분이 검출, 경찰은 모임 참여자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A 경장이 사망 전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파악, 해당 클럽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은 이 클럽과 관련된 19명을 모두 검찰에 넘겼다. 구속된 이들은 총 2명이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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