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법무부는 29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반부패수사2부장검사는 유임됐다.

형사1부가 속한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는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부임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수사와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를 맡는 4차장에는 조상원 대구지검2차장이 부임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인사 이동 대상자는 내달 3일 자로 부임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대검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및 사직 등으로 인한 고검검사급 보직의 공석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법무부는 "주요 현안 사건 담당 부서장들을 유임시키고 부부장검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전부 대상에서 제외해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했다"며 "그간의 인사 기조에 따라 업무 능력과 전문성, 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적재적소 인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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