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발달쟁애인이 일하는 편의점을 운영한다.
금천구는 27일 GS리테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금천구보라매보호작업장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업무협약을 맺고 '늘봄스토어 2호점'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늘봄스토어는 발달장애인이 편의점 매장관리 교육을 받은 뒤 점원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협약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박상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부장, 박형진 금천구보라매보호작업장 시설장과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보라매보호작업장에 지속적으로 사회복지 일자리를 지원한다. GS리테일은 보증금, 임대료, 시설 인테리어비 등 늘봄스토어 사업에 필요한 투자비를 부담하고 기술·채용을 지원한다.
보라매보호작업장은 편의점 가맹주의 지위를 갖고, 장애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작업장은 지난해부터 늘봄스토어 1호점인 GS25 가산 미소점을 운영 중이다. 2호점인 가산 골드타워점을 시작으로 늘봄스토어 추가 개점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발달장애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GS리테일의 사회공헌 사업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장애인 근무자분들의 열정적인 점포 운영이 기대된다"며 "GS리테일과 상호협력해 늘봄스토어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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