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정부가 내년 일자리 예산안에 청년 의견을 담는다.
고용노동부는 2030 자문단과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2025년 일자리 예산 주요 내용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2030 자문단에서는 청년보좌역 2명과 비상임 자문단원 8명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고용부에서는 고용정책실장, 청년고용정책관, 고용정책총괄과장, 청년고용기획과장, 공정채용기반과장, 여성고용정책과장, 직업능력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일자리 예산편성 방향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청년의 내일을 위한 청년 4다리 정책과제'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은 그동안 청년 근로자의 연차휴가 등 휴식권 보호를 위한 근로감독 강화를 제안해 휴가 관련 서류 점검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성과를 냈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청년수요 맞춤형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2030 자문단과 긴밀히 소통해 일자리 정책의 체감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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