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대학가요제, 한강에서 부활…토요일 본경연


264팀 접수, 12팀 선발…대상 1000만원

추억의 대학가요제가 한강에서 부활한다. 2024 한강대학가요제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추억의 대학가요제가 한강에서 부활한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6시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2024 한강대학가요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대학가요제는 197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된 대표적인 창작 가요제다. 배철수, 심수봉, 신해철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을 다수 배출했다.

시가 올 4~5월 전국 대학생을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국내 대학생과 유학생 등 264팀이 접수했다. 심사위원단의 음원평가를 거쳐 12팀을 선발, 당일 무대에서 자웅을 겨룬다. 록, 발라드,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는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선정된다. 상금은 대상 1팀 1000만원, 금상 1팀 500만원, 은상 1팀 300만원, 동상 2팀 각 100만원이다.

심사위원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이자 배우 박상원,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형석, 서울예대 교수이자 가수인 권진원, 과거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가수 박선주, 1세대 아이돌 가수 구피의 멤버이자 작곡가인 박성호 등이 맡는다. 전 울랄라세션의 멤버인 군조가 활동하는 군조크루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라이브서울'을 비롯해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자세한 정보는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도전의 상징이었던 대학가요제를 시민들이 다시 즐길 수 있도록 2024 한강대학가요제를 개최한다"며 "이번 주 토요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대학생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와 넘치는 끼를 감상하며 추억 속에 빠져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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