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K-뷰티 팝업스토어를 열어 중소기업 중동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UAE 팝업스토어에 참여할 중소 뷰티기업 30개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K-뷰티산업에 호의적이며 수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UAE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중동진출을 돕는다는 취지다.
모집 분야는 △일반화장품 △할랄·비건 화장품 △이너뷰티 △뷰티테크 등 4개다. 선발기업에는 팝업스토어와 함께 UAE 판매채널 입점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중동 진출 관련 수출 컨설팅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는 올 9월 두바이 쇼핑몰 내 행사장에서 3~5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시는 기업선발 과정에서 각종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 초기 창업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 등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뷰티산업, 유통·수출, 할랄 및 중동진출 등 분야별 전문가 평가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한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수출경쟁력을 가진 우리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할랄·비건 등 중동 문화를 고려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유망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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