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학교 밖 청소년과 북한 이탈 주민에게도 '강남인강'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남인강은 구가 제공하는 인터넷 수능방송으로, 68명 유명 강사진의 1596개 강좌가 등록돼있다. 연회비 5만원으로 1년간 모든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대상 확대는 조례 개정에 따라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독립유공자 등이 감면 대상자였다.
아울러 강남인강과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한 친선·우호 도시에 연회비 40% 할인 혜택도 추가했다. 기존 구 소재 법인 또는 단체에게만 적용했던 단체할인을 확대해 전국적으로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인강은 양질의 강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강화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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