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해충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대비해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 설치했다.
중랑구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 및 야외활동 장소인 중랑캠핑숲, 망우역사문화공원, 중랑천변 등 5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중랑천과 공원 입구 등에 5대 설치했고, 이번 추가 설치로 구가 운영 중인 자동분사기는 10대가 됐다.
1회 분사 시 최대 4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되며, 진드기 등 해충 접근을 막아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말라리아 등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모기나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는 시기에 맞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분사기 측면의 손잡이를 움켜쥐면 10초간 자동 분사되며 착용한 옷 위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공원이나 산책로 등을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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