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우수 도시민박·한옥체험 숙소를 뽑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3일부터 27일까지 '2024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의 매력을 담은 우수한 숙박시설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취지다. 서울스테이는 시 소재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이 등록할 수 있는 숙박업 브랜드다. 번역, 홍보,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스테이 등록업소 중 20곳을 우수 서울스테이로 선정해 숙소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등에 사용가능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금을 지난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밖에 운영자 네트워킹, 서울스테이 공식 SNS 연계 홍보 등 혜택도 주어진다.
대상은 접수 마감일까지 서울스테이 숙소 등록을 완료한 업소다. 1차 서류평가, 2차 관광업계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시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투숙할 수 있도록 화재보험 가입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위생 관련 평가기준을 강화하고, 소음관리 및 생활폐기물 배출관리 등 주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업계와 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지역밀착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대체숙박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깨끗하고 안전한 투숙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고품격 숙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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