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인가구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확대


1인가구지원센터 확장 이전

이순희 강북구청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4월 23일 강북구1인가구지원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강북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1인가구지원센터가 1인가구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강북구는 지난달 23일 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연 뒤 1인가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집단상담, 생활·여가문화 프로그램, 자조 모임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연령에 상관없이 우울·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는 누구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에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함께하는 홀로 살기-나와 산다는 건'을 운영한다. 상담기법 '소매틱(Somatic)'을 도입해 몸의 감각을 통해 자기 자원을 찾고, 몸과 마음의 연결과 회복을 돕는다. 1인가구의 심리적 안정, 자기 돌봄감 증진, 건강한 삶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센터는 상담 수요 증가로 상담사 교육 횟수를 확대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심층 사례 회의, 슈퍼비전(선배 상담사 멘토링) 상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 중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를 위해 심리·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원까지 확대해 1인가구의 삶에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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