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서 런웨이…'서울패션로드' 직관 400명 모집


31일 야외 패션쇼…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서울시가 서울패션로드 at 석촌호수를 직관할 참가자 4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석촌호수에서 야경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야외 패션쇼가 열린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6시 석촌호수 서호수변무대 및 산책로에서 '서울패션로드 at 석촌호수'를 직관할 참가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의 모든 길이 K-패션을 선보이는 런웨이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을 글로벌 패션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인 뮌, 분더캄머, 비뮈에트와 100여명의 모델들이 참여한다. 3명의 디자이너는 석촌호수만의 매력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기존의 브랜드 컬렉션을 새롭게 재구성, 다채로운 런웨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존 패션쇼가 실내에서 바이어, 패션 관계자를 주 대상으로 진행한 것과 달리, 서울패션로드는 탁 트인 야외에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사전 클래식 공연, 포토월, 이벤트, 착장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즐거리도 마련했다.

패션쇼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10~19일 서울패션위크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400석의 주인공을 선정하고, 21~22일 사전 등록한 휴대전화 문자로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시민들의 일상 패션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고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K-패션을 해외로 알리는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아름다움과 시민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전하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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