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 부장검사 출신 김성문·최영운 변호사 영입

김성문 대표 변호사(오른쪽)와 최영운 대표 변호사 /법무법인 YK 제공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법무법인 YK가 특별수사에 전문성을 가진 부장검사 출신 김성문(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와 최영운(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대표 변호사로 영입했다.

8일 YK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YK 원주 분사무소, 최 변호사는 YK 인천 분사무소의 대표 변호사로 합류해 최근 근무를 시작했다.

2000년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김 변호사는 임관 이후 포항지청, 의정부지검, 원주지청, 서울중앙지검, 안양지청 검사를 거쳐 2012년부터 2년간 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냈다. 2017년 2월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로 활동했고, 2021년 4월부터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2년간 부장검사와 인권수사정책관으로 근무했다.

변호사 시절 주요 사건으로는 대기업 계열사 외국환거래법 사건, 대기업 화학회사의 가습기 살균물질 관련 고발사건, 제약회사 리베이트 사건, 도난 불교문화재 환수 관련 조계종 고소대리 등이 있다.

김 변호사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지방과 수도권의 법률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2000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후 거창지청, 성남지청, 서울서부지검, 창원지검, 인천지검 검사로 재직했다. 2020년에는 청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을 역임했다.

변호사로 지내면서 고철 거래 회사 임직원 업무상 배임, 영업 비밀 누설 사건, 허위 세금계산서 수수 특가법 위반 사건, 필로폰 등 마약 밀수입 사건, 자원봉사센터 직원이 제기한 해임무효 소송 사건 등을 담당했다.

최 대표변호사는 "인천지검에서 평검사, 부부장검사, 부장검사를 모두 한 번씩 경험하는 등 인천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지역 사정과 성향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에 YK의 시스템을 더해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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