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내달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어학과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강서구청 전경. /강서구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내달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어학과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토익 응시료는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4500원 인상된 5만2500원이고 오픽(OPIC) 응시료도 5900원 인상된 8만4000원이다.

그동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가운데 경제적 부담으로 어학과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구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응시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시험은 올해 응시한 토익, 토익 스피킹, 토플,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능력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및 국가자격증 시험이다.

예산 소진 때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울시 청년수당 등 유사 사업을 통해 지원받고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응시료 지원에 구직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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