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10월까지 지역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지역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강북구는 올해 7개 학교 27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우리 마을 강북 여행'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초등 교과 주제인 '내 고장 바로 알기'와 연계한 지역 명소 탐방 및 일일 캠핑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지역 이해도와 자긍심을 높이고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바른 인성을 배우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3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개최한 결과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 규모를 2배로 확대, 상반기 3회·하반기 3회 진행한다.
이달 23일 진행된 올해 첫 프로그램에는 화계초등학교 5~6학년 44명이 참석했다. 오전에 시립강북청소년센터 인공암벽장에서 안전하게 등반의 재미를 느끼며 체력을 기르고, 오후에는 가족캠핑장 잔디마당에서 각종 놀이활동에 참여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중함과 애향심을 느끼며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등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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