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파장] 경찰, '집단행동' 게시자 23명 특정…의사 3명은 입건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SNS에 전공의 집단행동 관련 글을 올려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고소·고발된 23명을 추가로 특정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경찰이 전공의 집단행동 관련 글을 SNS에 게시한 23명을 추가로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SNS에 전공의 집단행동 관련 글을 올려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고소·고발된 23명을 추가로 특정했다.

경찰은 이 중 3명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모욕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이들 3명은 모두 현직 의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온라인과 SNS 등에 '자료 삭제'와 '집단행동 지침' 등 집단행동을 선동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집단행동 이전 자료 삭제 선동 글을 올린 1명과 집단행동 지침을 작성한 군의관 2명, 공중보건의 명단을 유출한 의사 1명·의대 휴학생 1명 등 총 5명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인원도 차례대로 조사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큰 불편을 야기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는 것이 경찰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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