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의 올해 두번째 공채에 2만여명이 지원, 경쟁률 16대 1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공무원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 접수를 진행한 결과 1349명 선발에 2만1719명이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16.1대 1로 지난해 12.6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번 채용 시험은 27개 직렬 65개 모집단위에서 1349명을 선발한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 직군 21.5대 1, 기술직군 8.6대 1,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 1.9대 1로 나타났다.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직군은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행정직 9급이었다. 456명 모집에 1만363명이 지원해 2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보건 9급은 5명 모집에 350명이 지원해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4389명으로 응시자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경기 4120명, 인천 554명이 이어 수도권 지역 응시생이 87.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9257명, 30대 8727명으로 2030대가 다수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의 57.1%인 1만2403명으로 집계됐다.
필기시험은 6월 22일 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 정확한 장소는 6월 5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한다.
이회승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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