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줌사람] 신종석, '그가 동물탈을 벗지 못하는 이유' (영상)

[더팩트ㅣ이덕인·선은양 기자] "도살 앞둔 개들의 울음소리, 등골이 오싹했다."

동물 권리 운동가로 활동하는 신종석 씨의 경험이다. 미술대학과 독일 유학을 거쳐 조각, 설치 퍼포먼스 활동가로 살아온 신 씨가 동물권 활동으로 노선을 바꾼 건 5년 전이다.

동물 사랑에 대한 열정이 소문나 몇몇 동물권 단체의 부름을 받았다. 동물권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할 때면 콘셉트를 기획하고 동물을 대변하는 퍼포먼스를 맡는다.

신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한국동물보호연합 주최 '종(種)차별주의' 철폐 촉구 기자회견에도 참석했다. 기자회견 뒤 신 씨는 <더팩트>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동물 권리 운동가의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달 21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동물권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종석 동물 권리 운동가(오른쪽). /이덕인 기자

신 씨는 인터뷰에서 "동물들 학대와 도살당하는 모습을 보니, 예전에 했던 예술은 정말 작은 부분이었다"며 동물권 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본질은 인간 욕심 때문에 개량되고 버려진 고양이들이다. (밥 주는 행위가)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잘 타협해서 좋은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선거철 표심이 필요할 때만 동물권 단체에 접근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쓴소리를 남겼다. 반려견 두 마리와 반려묘 여섯 마리를 키운다는 신 씨. 아이들 언급 땐 눈에서 꿀이 떨어졌다. 영상으로 만나보자.

신 씨가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더팩트>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선은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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