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울·불안 청년 마음건강 지원…검사부터 치료까지


2차 2500명 모집

서울시가 일상에서 불안, 우울감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심리검사부터, 상담, 치료까지 지원한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일상에서 불안, 우울감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심리검사부터, 상담, 치료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2차 참가자 250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마음건강 상태에 대한 온라인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일대일 맞춤상담을 6회 진행한다. 밀도 있는 상담을 위해 올해부터 기본상담 횟수를 4회에서 6회로 늘리고, 필요시 10회까지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참여자의 마음건강 상태를 일반군, 도움군, 임상군 등 3개 유형으로 나눴는데 올해는 임상군을 잠재 임상군과 임상군으로 세분화해 4개 유형으로 분류·관리한다. 또 상담 과정 전반을 전산화해 참여자들이 상담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군 장병들도 대상에 추가한다. 수도방위사령부 등 서울 주둔 군부대에서 근무중이거나 서울에 주소를 두고 다른 지역에서 근무 중인 장병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출이 제한되는 사병은 화상 등 비대면으로, 출퇴근 가능한 간부는 대면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이후에는 마음건강 테라피, 마음건강 관리 앱, 지역 의료기관 연계 등 각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하면 된다.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느끼는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91.4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자아존중감(61→68.9점), 긍정적 마음의 회복탄력성(56.4→63.2점), 삶의 만족도(50.6→62.3점)는 높아졌고, 우울감(55.4→45.3점), 불안감(55.1→44.6점), 스트레스(65.5→58.2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사회적 부담으로 스트레스, 우울증 등 마음건강 문제를 겪는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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