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백현동 사업자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5일 뇌물수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전 전 부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전 전 부원장이 2017년 1~7월 권익위 비상임위원 시절 한 온천 개발업체에서 권익위 고충민원 의결 등 위원회 활동 직무와 관련해 2600만 원을 받았다고 본다.
2015년 7월~2023년 12월 부동산 개발업체 등 6개 업체에서 권익위 민원 및 지자체 인허가 등 관련 청탁·알선 명목으로 7억 5888만 원과 고급 승용차를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금품 제공자 중에는 백현동 개발사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도 포함됐다. 용인 상갈지역 뉴스테이 사업 관련 청탁 대가로 1억2000만원가량을 준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21~22일 전 전 부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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