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금융도시 '톱10' 진입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지난해 9월보다 1계단 상승

서울시가 국제 금융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국제 금융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서울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133개 도시 중 10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는 영국 글로벌 컨설팅그룹 지옌(Z/Yen)사가 2007년부터 전 세계 도시의 국제금융경쟁력을 평가해 매년 3월과 9월 발표하는 지수다. 인적자원, 기업환경, 금융산업 발전, 기반시설, 도시평판 등 5대 평가항목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이번 35차 보고서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시는 지난해 9월 11위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1계단 상승했다. 5대 평가항목별로 △기업환경 13위 △인적자원 7위 △인프라 10위 △금융산업발전 13위 △도시평판 12위 등 모두 15위 안에 들었다.

특히 핀테크 순위도 지난해 9월보다 1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 디지털금융 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순위 상승은 서울의 글로벌 금융도시로서 매력과 경쟁력이 충분히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더 많은 해외 기업과 자본, 인재 등이 모여들 수 있는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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