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67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선거 관련 범죄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선거 범죄 관련 총 402건, 676명을 단속했다. 이 중 13명은 검찰에 송치했으며, 574명은 수사 중이다. 나머지 89명은 불송치했다.
범죄 유형별로 허위사실 유포가 352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품수수와 공무원 선거 관여는 각각 72명과 17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난달 7일부터 시‧도경찰청과 전국 일선 경찰관서에 총 3147명 규모의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대응 체제를 구축해 단속을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후보자 폭행과 선거방해 등 선거 폭력 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하고 불법행위는 구속 수사하는 한편 범행동기, 배후 등을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딥페이크(이미지합성기술) 범죄는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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