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총 9909명으로 집계됐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99개 수련병원 서면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약 80.6% 수준인 990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직서 제출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939명(72.7%)이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전날보다 각각 125명과 67명 줄었다. 이는 복지부가 기존에 집계해오던 100곳의 병원 중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1곳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1개 병원이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했다"며 "시정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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