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비군, 훈련장까지 '무료 직행버스' 탄다

서울 외곽 예비군 훈련장으로 직행하는 무료 버스가 내달 운행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년 4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55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서 방패 워리어 플랫폼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외곽 예비군 훈련장으로 직행하는 무료 버스가 내달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4일부터 서울 거주 지역예비군 훈련장인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제52사단과 제56사단 훈련장을 오가는 무료 수송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 외곽의 예비군 훈련장을 찾아가기 위해 새벽부터 대중교통을 여러번 갈아타야 했던 청년들의 불편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서울에 주소를 둔 지역예비군 중 제52사단(서초·박달)과 제56사단(노고산·금곡) 훈련 대상자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역별로 탑승이 용이한 지역에 정류장을 배치, 최대한 많은 인원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탑승을 원하는 예비군은 소집통지서나 소집안내 문자메시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각 지역예비군부대(동대)에 버스 출발·경유지를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문자회신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훈련장 수송버스가 지역예비군의 이동편의와 훈련참여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안보 중심인 지역예비군들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h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