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육아가정에 지원하는 밀키트의 선택범위를 넓힌다.
서울시는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밀키트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부모가 퇴근 뒤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저녁식사 준비시간과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CU, 오아시스마켓에서 도시락·밀키트·신석식품 등을 20% 내외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내달부터 △영유아식 브랜드 '초록베베' △간편 건강식 전문플랫폼 '랭킹닭컴' △치킨 브랜드 '칙바이칙' △바른 먹거리 쇼핑 플랫폼 '#(샵)풀무원' 등이 추가로 참여한다. 이유식 등 영유아식, 닭가슴살 샐러드 등 건강식까지 선택의 폭이 커진다.
아울러 지원대상에 조손가구를 추가하고, 신청기간을 기존 3일에서 8일로 연장한다.
서울시 출산·육아 전문플랫폼 몽땅정보만능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분 할인쿠폰은 내일 20일 오전 0시부터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며, 업체별 지원건수가 달성되면 마감된다.
시는 매달 5만~7만명씩 연간 76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쿠폰 할인율과 할인 방식은 업체별로 다르며, 업체별로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영유아부터 아동·청소년·양육자까지 가족 모두를 위한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으니 양육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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