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설 연휴 기간 자치구별로 쓰레기 배출일을 구분해 운영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 및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7~13일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자치구마다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날짜가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자치구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배출된 쓰레기를 최대한 수거해 전량 수도권 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 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할 예정이다.

9~10일은 쓰레기 수거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다. 11일에는 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양천·강서·영등포·관악·강남·송파·강동구 등 14곳에서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12일은 전 자치구에서 배출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일 평균 환경공무관 3157명이 거리 청소 및 생활폐기물 수거를 실시한다. 순찰기동반을 구성해 청소 민원을 신속 처리하고, 청소상황실 26개를 운영해 시민 불편 사항에 적극 대처한다.

13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도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 날짜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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