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검찰이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29일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김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장 전 단장이 2022년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던 박동원 선수에게 계약을 빌미로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감독 혐의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 타이거즈 측도 김 감독의 검찰 조사 사실을 확인한 뒤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두 사람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창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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