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세훈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이틀 만에 판매량 10만 장을 넘어섰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23일 판매를 시작한 뒤 전날까지 실물카드는 6만5758장, 모바일카드는 3만4914장 판매됐다.

한 달 동안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6만2000원 권과 6만5000원 권으로 구분된다.

시는 27일까지 주요 5개 역사에서 운영되는 기후동행카드 판매 이벤트 부스를 방문해 카드를 구입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을지로입구역, 여의도역, 사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26일은 오후 5~8시, 27일은 오후 3~6시 진행된다. 이벤트 부스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시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선착순 50명에게 핫팩 등 경품을 준다.

시는 예비로 준비한 카드 물량을 긴급 투입해 오프라인 판매 수급을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판매가 조기 매진될 수 있어 방문 전 역사 고객안전실이나 편의점에 잔여물량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이번주 토요일인 27일 오전 4시 버스 첫차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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