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나흘째 한파가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등 시설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는 서울 88건, 인천 33건 등 총 167건으로 복구가 완료됐다.
질병관리청 한랭질환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한랭질환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한랭질환자 수는 사망자 7명을 포함해 255명이다.
도로는 전남 5곳, 충남 3곳, 전북 3곳, 경북 1곳, 제주 1곳 등 지방도 13개 구간이 통제됐다. 국립공원은 4개 공원 44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여객선은 목포~홍도, 진도~죽도, 여수~거문, 포항~사동 등 8개 항로 12척이 이용 불가능하다. 항공기는 제주 11편, 광주 9편, 김해 3편, 김포 2편, 군산 2편 등 총 27편이 결항했다.
행안부는 강설·한파에 따른 취약지역과 시설을 대상으로 후속 제설·제빙작업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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