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기후동행카드, 첫날부터 6만2000장 팔려


27일 첫 차부터 사용 가능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첫 날부터 6만2000장이 팔렸다. 충전 모습.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첫 날부터 6만2000장 팔렸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모바일카드는 총 2만7000장, 실물카드는 3만5000장 판매됐다.

한 달 동안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6만2000원 권과 6만5000원 권으로 구분된다.

기후동행카드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모바일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별도의 카드 구매비용 없이 무료로 모바일티머니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계좌연동으로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만 사용가능해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써야 한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역 근처 편의점에서는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돼 물량 추가배송이 진행되고 있다. 방문 전 각 판매처에 구매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실물카드 구매 뒤에는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 가능한 역사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구간, 서울지역 2호선, 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이다.

또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된 카드만 따릉이 이용 및 환불이 가능하며, 추후 개선될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27일 첫 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시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개시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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