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올해도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간호사와 영양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방문팀이 매주 목요일마다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기초검진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의사가 침술 치료를 제공하는 한방 순회 진료 프로그램과 낙상 예방을 위해 바르게 걷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도 진행한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데 따라 어르신의 만성 질환 등 건강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기준 6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17.5%를 차지한다.
지난해 진행한 사업은 170곳 경로당 중 145곳을 방문해 3442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경로당 회원이 아니어도 6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 생활을 위해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