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로 스마트폴 확대…과속차량 LED에 표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올해 통합안전 지능형기둥(스마트폴) 3곳을 추가 설치한다. 통합안전 지능형기둥 모습. /관악구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올해 통합안전 지능형기둥(스마트폴)을 3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로에 개별 설치돼 있던 신호등과 폐쇄회로(CCTV), 불법주정차단속 전광판 등의 시설물을 통합해 하나의 지능형 기둥에 설치한 시설이다. 과속하거나 정지차선을 위반한 차량 사진을 LED 전광판에 표출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그동안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9163건이었다.

이에 구는 어린이를 보호하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합안전 지능형기둥 구축에 나섰다.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 4곳 인근에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도 스쿨존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 3곳을 선정해 추가로 설치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으로 어린이의 등하굣길이 즐겁고 안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안저을 위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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