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임 의원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윤관석 무소속(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당 대표였던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본다.
앞서 윤 의원의 재판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빼앗겼어"라고 말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이 전 부총장은 임 의원과 허종식 의원, 이성만 의원에게 돈 봉투를 주었다는 의미라고 법정에서 증언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허 의원을, 이달 4일에는 이 의원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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