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도 기다리는 초고령화 사회…서울시, 화장장 인력 증원


화장 시간 단축 '스마트 화장장' 도입

서울시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공급 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다사'(多死) 사회 진입에 맞춰 화장장 인력을 늘리고 '스마트 화장로'를 도입하는 등 화장공급 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시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충원, 스마트 화장로 도입 등을 통해 3일차 화장률을 7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추모공원과 승화원 2곳에 화장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34기의 화장로를 가동해 일 평균 143건의 화장을 수용하고 있다. 사망자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임시로 2시간 연장 운영했지만 지난해 기준 3일차 화장률은 53.1%에 그쳤다.

이에 시립화장장 운영 인력을 최대 30명까지 증원해 화장장을 상시 2시간 연장 운영, 올해 2월 말까지 일 평균 화장공급을 172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승화원에 화장시간을 기존 120분에서 100분으로 20분 단축하는 '스마트 화장로' 2기를 시범도입했다. 2026년까지 매년 7기씩 총 23기를 도입해 일 평균 화장공급을 190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계절적 요인 등에 따른 사망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장공급량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3일장이 가능하도록 화장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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