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은둔 청년 사회복귀 지원' 인권위 권고 수용

국가인권위원회는 28일 보건복지부가 사회적 고립 청년에게 특화된 사회복귀 지원체계를 마련하라는 권고를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8일 보건복지부가 사회적 고립 청년에게 특화된 사회복귀 지원체계를 마련하라는 권고를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8월 복지부에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 등 고립 청년의 사회복귀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복지부는 회신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별도의 근거 법률 필요성에 공감해 입법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담기관 및 인력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담 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고립·은둥 청년에게 특화된 발굴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검토할 계획이다.

인권위는 "복지부가 고립 청년에 대해 적극적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조속한 권고 이행을 통해 사회적 고립 청년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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