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는 이광석 정책특보 후임으로 박형수 전 서울연구원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책특보는 시장 직속 보좌기관으로, 이른바 '6층 사람들'로 불리는 정무라인 자리다.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핵심 공약 점검, 유관기관 협의 등을 총괄하는 역할로 고도의 전문성과 조정능력이 필요하다.
박형수 특보는 한국은행 출신의 경제학자로 통계청장, 한국조세 재정연구원장을 역임한 거시경제 및 조세, 행정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서울연구원장으로 부임해 최근까지 오세훈 시장의 정책적 판단을 보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특보는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선8기의 비전인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선도도시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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