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보도를 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변호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21일 오전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송 변호사의 주거지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대변인인 송 변호사가 리포액트 허위 보도에 관여한 것으로 본다. 당시 리포액트는 최재경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과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형이 나눴다는 대화를 담은 녹취록을 보도했다. 검찰은 이 내용이 허위라고 보고있다.

검찰은 2021년 9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허위 인터뷰에서 시작된 의혹과 관련해 뉴스타파와 JTBC, 경향신문, 뉴스버스, 리포액트 등의 언론사를 수사하고 있다.

chaezer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