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찾았다.
오세훈 시장은 18일 오전 10시 55분 서울역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와 동행목욕탕 '아현스파랜드'를 차례로 방문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시설을 둘러봤다.
시는 겨울철 노숙인 보호를 위해 거리상담반·겨울철 응급 잠자리 등을 운영하고, 침낭·방한복·핫팩 등 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동행목욕탕을 활용해 쪽방 주민이 추위에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난 16일 추위에 그대로 노출될 노숙인을 위해 거리상담반 124명을 투입, 긴급 구호 물품 1100여 개를 지급하고 노숙인 353명에게 응급 잠자리를 제공했다.
오 시장은 이날 "이번 한파는 오래 갈 것 같아 걱정이 많아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공간을 점검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고 있는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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