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10번째 기업기부로 기부대수 5500대를 돌파했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탄소 저감을 위해 현대백화점과 따릉이 기부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따릉이는 현재 누적 회원수 422만 명을 돌파한 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복지 사업이다. 올 1~11월 4280만 건이 이용되는 등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그간 따릉이 운영부터 자전거 문화 확산까지 ESG 경영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백화점은 따릉이 100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받은 자전거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검수 과정을 거쳐 서울 전역의 따릉이 대여소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따릉이는 출범 이래 9개 기관에서 약 5400대를 기부했다.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참여하며 기부대수 5500대를 돌파했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회원운영 관리담당 상무는 "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복지 정책인 따릉이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 실천에 책임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저감을 위해 따릉이를 기부해주신 현대백화점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교통복지 사업에도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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