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 입시비리 의혹' 숙명여대 이어 서울대도 압수수색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와 음대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서울 소재 대학들의 '음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대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악대학 사무실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오후 5시께 종료됐다.

경찰은 음대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교수들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들이 자신이 과외를 맡았던 학생들에게 혜택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들 중 서울대 소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숙명여대 음대에서 입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입학처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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