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11일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대사와 접견했다. 베르투 대사가 서울대를 방문한 것은 부임 후 처음이다.
12일 서울대에 따르면 유 총장과 베르투 대사는 이날 접견에서 양국간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희망하는 의견을 나눴다. 양국간 교류와 협력 강화 의지도 확인했다.
베르투 대사는 "프랑스가 문학과 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의학, 퀸텀과학 등 이공과학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프랑스 청년들이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9명의 교수가 있고, 유럽학 관련 교육과정도 개설돼 있다"면서 "또한 ‘SNU 인 파리(in Paris)’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이 서울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등 양국 학생들 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국간 공동연구 펀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구자들 간 관계가 강화되고,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kyb@tf.co.kr